AI 로봇을 활용한 수묵화 by Victor Wong (2018~2020)

 

 

AI 로봇을 활용한 수묵화 by Victor Wong

 

 

목차

- 3812 갤러리 링크

- 비디오 머그 '예술인가 과학인가'

- Victor Wong 관련 영어권 영상 2편

- 최근 단체전 출품 소식 (2020년)

 

 

 

빅터 웡이 설계한 AI 로봇을 활용한 수묵화 연작은 여기,

3812갤러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3812gallery.com/artists/52-victor-wong/

Victor Wong 黃宏達

 

디지털시각예술가 '빅터 웡'이 3년에 걸쳐 프로그래밍해 제작한 '슈이머'(중국 전통 수묵화) 그리는 인공지능 (AI) 로봇, '제미니'를 소개합니다. 빅터 웡은 이렇게 인터뷰합니다. "역사적으로 인간은 당시의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예술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4천 년 전에 사람들은 예술을 만들기 위해 금속과 진흙을 사용해왔으며 그런 방법들조차 그 당시엔 새로운 발명에 해당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종지능(AI)은 현재의 새로운 기술입니다. 예술을 창조하기 위해 AI를 사용하는 것 또한 안될 이유가 있습니까? "

 

https://youtu.be/djcOi8Ekkr4

 

 

 

위 영상은 "과학인가, 예술인가"라는 대중적인 타이틀로 소개하고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이것은 단연 융합 예술에 속합니다. 이것이 아직 기술의 단계인지, 언제 어떻게 예술이 되느냐는 것은 사람들이 이 기술을 어떤 맥락 위에서 무엇을 전달하기위해 사용하느냐, 혹은 설계하느냐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예술 창작 과정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기획, 아이디어, 직관 등의 몫이 크지만, 분명 그것을 구현하는데에는 노동이 필요합니다. 작업에 따라 어떤 것은 개인의 노동으로도 커버되는 반면 어떤 작업은 수많은 '어시스트', 말하자면 보조 창작자가 필요합니다. 많은 작가들은 그 '훈련이 필요한 조금은 복잡한' 단순 노동을 미술 대학에 재학중인, 혹은 졸업한 작은 예술가들에게 최저 임금보자 몇천원 높은 금액으로 어시스트를 맡기곤 합니다. 

 

컴퓨터와 기계가 산업에서의 반복 노동을 대체했듯, 이러한 기술들은 이제 예술 영역의 (그동안은 예술가의 몫이라 생각했던) 반복 노동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듯 합니다.

 

예술에서의 AI 로봇 활용은, 그 자체로 기술이나 예술이냐 경계를 나누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AI 로봇은 새로운 창작 보조 기술로써 기존의 창작자들에게는 아이디어 구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감소시키는데, 조형적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아마추어 창작자들에게는 창작의 허들을 낮추는데 기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Youtube에 'Victor Wong'에 대한 영어권 영상도 함께 첨부합니다.

 

https://youtu.be/WLWYOMdPZAM

 

https://youtu.be/_XawlG-x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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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2020년) 이 AI 수묵화 연작들은 상하이에서 'INK NOW Shanghai' 라는 수묵화 단체전에 출품되었습니다.

 

https://www.3812gallery.com/exhibitions/37/